창작 이야기/아이들을 위한 이야기

게임 중 짜증내고 화내는 아이 어떻게 해야할까? 실력보다 더 중요한것!

jianlog 2025. 2. 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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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에서 배우는 태권도 정신

 

게임과 태권도, 전혀 다른 것 같지만 닮은 점이 있다?

 

요즘 아이들은 게임을 좋아합니다. 특히 온라인 게임에서는 친구들과 팀을 이루어 협력하거나 상대와 겨루며 실력을 쌓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죠. 그런데 게임을 하면서 자꾸 짜증을 내거나 화를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왜 그렇게 못해?"

"아, 또 졌어! 짜증 나!"

 

이런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고, 심지어 친구들에게도 화를 내는 경우가 있죠.

태권도를 다니는 아이들이라면 이럴 때, 태권도를 떠올려 보면 어떨까요? 태권도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마음을 단련하는 무술입니다. 태권도를 배우면서 예의, 인내, 극기, 용기, 백절불굴의 정신을 익히듯, 게임을 할 때도 이런 태도가 필요합니다. 

 

"진짜 강한 사람이 몸이 아니라 마음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야."

오늘은 태권도의 정신이 게임 속에서 어떤 도움이 되는지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태권도를 하는 게이머, 지오 

 

지오는 게임을 너무 좋아하는 초등학교 3학년입니다. 하루 종일 게임만 하고 싶었고, 친구들과 통화하면서 게임을 하는 걸 제일 좋아했어요.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으아아! 왜 이렇게 못해! 이거 말도 안 돼!"

 

게임에서 조금이라도 지면 지오는 화를 참지 못했습니다.

패배하면 컨트롤러를 세게 내려놓고, 친구들에게 짜증을 내기도 했어요.

 

"아, 이거 버그야! 게임이 이상해!"

"왜 제대로 못하냐고! 그렇게 하면 안 된다니까!"

 

엄마는 그런 지오를 걱정스럽게 바라봤어요.

"지오야, 태권도에서 배운 걸 떠올려봐."

"태권도랑 게임이랑 무슨 상관이야?" 지오는 투덜거렸어요.

엄마는 웃으며 말했어요.

"진짜 강한 사람은 몸이 아니라 마음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야. 네가 태권도장에서 하는 훈련을 생각해 봐. 태권도를 할 때 너 그렇게 화내?"

 

지오는 가만히 생각했습니다.

"태권도에서는 화를 내면 안 돼. 오히려 집중하고, 차분하게 상대를 분석해야 해."

하지만 게임은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이건 태권도가 아니라, 그냥 게임이잖아!"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게임 속 태권도 사범님?!

 

그날 밤, 지오는 친구들과 함께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경고! 새로운 보스가 등장했습니다!"

지오와 친구들은 게임 속에서 강력한 보스와 싸우고 있었어요. 그런데 예상보다 보스가 너무 강했어요.

 

"아, 짜증 나! 이거 말도 안 돼!"

지오는 또다시 짜증을 내며 소리를 질렀어요.

그때, 게임 속에서 이상한 캐릭터가 등장했습니다.

🥋"안녕하신가, 플레이어 지오. 나는 태권도 사범 강호라고 하네!"

지오는 눈을 동그랗게 떳어요.

"뭐야? NPC(게임 속 캐릭터)야?"

 

태권도 사범 강호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어요.

"나는 너를 시험하기 위해 등장했지. 게임 속에서도 태권도 정신을 지킬 수 있는지 확인해 볼까?"

"게임에서 태권도 정신을 지킨다고?"

 

강호 사범은 고개를 끄덕였어요.

"태권도에서 중요한 다섯 가지 정신을 기억하나?"

 

지오는 천천히 말했습니다.

"예의, 인내, 극기, 용기, 백절불굴..."

"그렇다면, 네가 게임에서 졌다고 소리를 지르고 친구에게 짜증을 내는 것이 태권도의 정신과 어울린다고 생각하나?"

 

지오는 말문이 막혔어요.

 


 

게임 속에서 태권도를 실천하라!

강호 사범은 미션을 주었습니다.

 

"이 게임에서 태권도 정신을 실천해야만 다음 스테이지로 갈 수 있다!"

지오는 다시 보스와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 첫 번째 미션 : 예의!

친구에게 짜증을 내지 않고, 침착하게 작전을 공유하라!

"야, 뭐 하는 거야!" 대신

"괜찮아! 다음엔 이렇게 해보자!"

 

- 두 번째 미션 : 인내!

실패해도 화내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라!

"이건 연습이야! 한 번 더 해보자!"

 

- 세 번째 미션 : 극기!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조용히 집중하라!

"하아... 천천히, 침착하게. 내가 태권도장에서 했던 대로!"

 

게임을 하면서도 지오는 점점 변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처럼 게임 때문에 소리를 지르고 짜증을 내는 것이 아니라, 마치 태권도를 수련하듯 집중하고 인내하며 게임을 했어요.

 

그리고 마침내!

 

"축하합니다! 태권도 정신을 완벽히 실천했습니다!"

 

강호 사범님이 박수를 치며 말했어요.

"게임에서도 네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면, 현실에서도 더 강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야!"

 


 

현실에서도 강한 게이머 되기!

 

다음 날, 지오는 다시 친구들과 게임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어요.

"우와! 지오, 너 오늘 엄청 침착한데?"

"맞아, 예전에 화내면서 게임했는데, 오늘은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네!"

친구들도 놀라워했어요.

 

지오는 미소를 지었어요.

"게임에서 태권도를 배우고 있거든^^"

 

 

 

"아들, 너는 이미 충분히 멋진 아이야. 하지만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면, 더 강하고 멋진 사람이 될 거야. 엄마는 네가 게임에서도, 현실에서도 진짜 강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

 

 

- 진짜 강한 게이머는 실력뿐만 아니라 감정도 컨트롤할 줄 안다!
- 태권도의 정신은 , 현실에서도 중요하다!
- 친구에게 짜증을 내는 것보다, 함께 성장하는 것이 더 좋은 팀워크를 만든다!

무조건 게임을 줄여라!! 가 아닌 게임을 하면서도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접근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태도와 감정을 돌아볼 수 있었음 하는 엄마의 마음

아이들에게 게임도 중요하지만, 어떤 태도로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그것이야말로 좋아하는 태권도에서 배우는 진짜 강함 아닐까 싶습니다. 

태권도 정신으로 게임도, 인생도 레벨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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